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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염정아-조인성의 해양범죄활극...'밀수'의 넘치는 자신감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06-17 04:53:47
  • 수정 2023-06-17 05: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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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올여름 텐트폴 시장의 포문을 여는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해양범죄활극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비주얼이 담겼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까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색다른 변신을 꾀한 배우들의 모습이 시선을 압도하며 과연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바다와 도시를 오가며 점차 커지는 밀수판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생계를 위해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김혜수 분)를 비롯해 해녀들의 리더 엄진숙(염정아),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조인성), 점차 야망을 갖는 장도리(박정민), 세관 계장 이장춘(김종수), 정보통 다방 마담 고옥분(고민시)까지 각자의 목적을 지닌 채 일생일대의 판으로 얽히는 과정이 드러나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예고편 후반부 펼쳐지는 떼거리 액션과 수중 액션은 짜릿한 활력과 함께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시퀀스를 제공한다.


'던지고 건지고 속여라'라는 강렬한 카피로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해양범죄활극 '밀수'는 새로운 소재, 새로운 비주얼, 색다른 감각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밀수'오는 올여름 개봉하는 한국 영화 대작 중 가장 먼저 개봉일을 고지했다. 7월 말 시장을 선점해 8월까지 이어지는 성수기 시장을 폭넓게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시국에도 '모가디슈'로 여름 시장을 석권한 바 있는 류승완 감독의 자신감이 읽힌다. 무엇보다 여성 배우 투톱의 해양 활극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


'밀수'는 7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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