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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로레알 손잡고 뷰티테크 스타트업 키운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17 10: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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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서 로레알 그룹과 뷰티테크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파브리스 메가르반 북아시아 총괄 사장./중기부 제공[이승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서 로레알그룹과 뷰티테크(미용기술)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바바라 라베르노 로레알 기술 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로레알그룹은 지난해 매출액이 약 54조원 규모인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이다.


중기부와 로레알그룹은 혁신적 디지털·뷰티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뷰티 테크, 디바이스, 피부 진단 및 전달 시스템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라베르노 부사장은 “중기부와의 이번 협약은 로레알이 북아시아에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빅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의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북아시아의 창의성과 혁신을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빅뱅 프로그램은 로레알그룹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중국에서 진행됐고 올해부터 한국과 일본에서도 시행된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중기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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