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29일부터 ‘햇살론 카드’ 성실 이용자의 보증 한도를 기존 최대 2백만 원에서 3백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말 주재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2023년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보증 한도 확대 대상은 ‘햇살론 카드’를 1년 이상 이용하면서 현재 연체가 없는 사람으로, 최근 3개월 내 이용 실적이 있는 성실 이용자에 해당한다.
이용자가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보증 한도가 확대되며 이후 각 카드사 콜센터 또는 앱을 통해 이용 한도를 설정한 뒤 사용할 수 있다.
‘햇살론 카드’ 이용자에 대한 신용도 상승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3회 이상 받고 컨설팅 후 사업종료 시점(10월 말)에 신용점수가 향상되면 최대 40만 원의 격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천 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햇살론카드’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로 연 가처분 소득 6백만 원 이상이고 개인 신용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발급하며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 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