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연석, 동덕여대 참변 애도...데뷔 20주년 팬미팅 두 번째 연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29 09:16:07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배우 유연석의 데뷔 20주년 팬미팅이 또 한 번 연기됐다.


28일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SNS를 통해 "오는 7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는 최근 공연장 근처에서 발생된 사고와 관련해 정상적인 공연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불가피하게 공연의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 공연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드리겠다"면서, "기존 예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연석의 이해'는 오는 7월 1일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해당 학교에서 지난 5일, 교내 언덕길에서 내려오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인 재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동안 학교 내 비탈길의 문제점을 제기해 왔던 동덕여대 학생들은 학교 측에 책임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며 본관 앞 운동장에서 촛불집회를 여는 등 농성을 벌이고 있다.


유연석이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연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초 유연석은 지난 4월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를 진행하려 했으나, 공연장 주차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했다. 이후 7월 1일 동덕여대에서 다시 팬미팅을 개최하기로 한 것인데, 이번에 또 부득이하게 팬미팅 일정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스타인사이드더보기
 스크린과의 만남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