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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 실종' 줄리안 샌즈, 사망한 것으로 확인…향년 65세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06-30 16: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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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등산 중 실종돼 5개월 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영국 배우 줄리안 샌즈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 됐다. 향년 65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경찰은 27일(현지시간) 볼디산 인근 야생지대에서 발견된 유해가 줄리안 샌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24일 볼디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 확인 절차가 완료됐다. 노스 할리우드에 거주하는 65세의 줄리안 샌즈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 경위는 조사 중이다.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줄리안 샌즈는 지난 1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쪽 볼디산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실종됐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이 5개월 가까이 지상 및 항공 수색을 펼쳤으나 그의 모습을 발견되지 않았다.


더욱이 그가 실종 되었을 당시에는 볼디산에는 기록적인 폭설과 눈보라가 닥쳤다. 그로 인해 14건의 고립 사태가 있었던 그 중 2명의 실종자는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출신인 샌즈는 영화 '전망 좋은 방'을 비롯해 '오션스13', '돌스 하우스', '비뚤어진 집', '써스펜션', '페르시안 커넥션', '페인티드 버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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