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서울사진 출처 : 서울 중구 제공 중구 제공[우성훈 기자] 서울 중구는 서울백병원 부지를 종합의료시설로 쓰기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입안해 11월까지 서울시에 제출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 중구는 3일 ‘서울백병원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 입안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중구는 서울백병원이 관내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의료 공백 최소화와 위기 시 신속대응 등 사회적 기능과 책무를 이어갈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올해 안에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목표로 주민 열람공고,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입안 절차를 거쳐 11월 중에 서울시에 결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앞서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지난달 서울백병원의 폐원을 결정하고 폐원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백병원의 부지를 의료시설로만 쓸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