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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반도체 분야 정부 공모에 다수 선정으로 산업 고도화 기대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3-07-10 05: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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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인재양성.연구개발로 반도체 산업 고도화 추진

울산시청

[박상기 기자] 울산시가 지역 대학과 지역 반도체 산업을 위해 전방위 적으로 협력한 결과 정부의 지역 반도체 분야 공모사업에 상반기에만 3건이 선정돼 국비 243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으로 전기를 싸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 지역의 반도체 소재 고도화 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울산시는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울산과학기술원과 지역의 관련 교육기관들과 협력해 반도체 연구개발, 인재양성 등의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상반기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총 24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울산과학기술원은 산통부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5년간 연간 30억 원(총 1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울산시도 지방비를 지원해 5년간 매년 5억 원 65명씩 총 325명의 대학원 신입생을 선발해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해 반도체 소재.소자 분야 핵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울산대학교는 교육부와 산통부가 공동 주관한 ‘반도체 전공트랙사업’에 선정돼 2년 동안 총 18억 원의 정부 재정을 지원 받아 반도체 특화 연계전공을 신설하고 지역 기업과 함께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120여 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에는 울산과학대가 선정됐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 반도체 등 첨단 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15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 받아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을 통해 연간 120여 명의 반도체 분야 실무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반도체 인프라와 우수 인력의 역량을 모아 기반구축, 인력양성, 기술개발 및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울산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올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행 중인 국비 공모사업이 선정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고,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반도체 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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