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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의리남 김보성 ‘아름다운 납세자’ 선정
  • 이승준
  • 등록 2023-07-12 04: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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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국세청이 배구선수 김연경 씨와 영화배우 김보성 씨 등 성실납세와 기부.봉사에 앞장선 ‘아름다운 납세자’ 30명을 선정했다.


국세청은 10일 오후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2023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납세자’에는 50여 년간 기부 활동을 이어오면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헤비급 기부천사’로 불리는 ㈜럭키산업 박흥석 대표, 매년 대학교와 복지단체에 발전기금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경영비법을 전수하는 재능기부까지 실천하는 음식점 ‘촌당’의 손응연 대표 등이 선정됐다.


특히 박 대표는 수술비가 부족해 치료받지 못하는 심장병 어린이에게 성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1973년부터 현재까지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박언휘슈바이처 나눔재단’을 설립해 20여 년간 노숙자와 불우이웃 봉사활동을 펼친 ‘대구의 슈바이처’ 박언휘 박언휘내과의원 원장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무료로 전기설비를 개·보수하고 지역 내 고등학교.대학교에 전기분야 재능기부를 실천한 ㈜세아전설 박근욱 대표 등도 뽑혔다.


개인사업자로서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를 전달하고 배구 꿈나무 장학금 지원 및 훈련용품 지원 활동을 펼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소아암 환우 돕기 기부금 모집 등의 나눔 활동을 실천한 영화배우 김보성(본명 허석)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근로자 수상자로서는 30여 년간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지난 2021년엔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안전교육생을 초동구호해 ‘여수시 슈퍼맨’으로 불리는 신동환 경감, 몽골.베트남.카자흐스탄을 찾아 외국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이은희 참좋은치과의원 사원 등이 선정됐다.


국세청은 지난 2020년부터 ‘아름다운 납세자’ 수상자 대상에 근로자까지 포함하고, 근로자 선정 인원을 5명에서 올해 10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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