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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코코' 넘었다...디즈니.픽사 역대 흥행 2위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07-12 14: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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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영화 '엘리멘탈'이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역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두 번째 높은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 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엘리멘탈'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누적 관객 351만 8,709명을 기록했다. 이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던 '코코'(351만 3,114명)를 넘어선 기록이다. '엘리멘탈'보다 높은 흥행을 기록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은 이제 '인사이드 아웃'(497만 명) 뿐이다.


'엘리멘탈'의 장기 흥행 이유로는 다양한 세대와 성별을 가진 관객층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주차가 지나갈수록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주말 스코어와 개봉 5주 차에도 부동의 일일 박스오피스 1위와 높은 예매율 등으로 성인 및 가족 관객들이 동반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손꼽힌다. 특히 개봉 4주 차 주말, 가장 높은 일일 관객수와 주말 관객수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피터 손 감독은 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객들이 '엘리멘탈'을 통해 감정이 어디에서 오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감정의 시작점에 대한 이해는 우리를 연결시키게 만들어 서로의 감정에 공감을 일으킨다"고 전한 바, 관객들에게 더욱 남다른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엘리멘탈'은 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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