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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K리그서 가장 많이 뛴 윤빛가람...최고 속도는 김인균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13 20: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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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빛가람, 김인균, 김진호, 김대원/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수원FC의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6월 K리그1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6월 활동량 데이터를 보면 윤빛가람은 16∼19라운드에서 총 46.95㎞로 전체 뛴 거리 부문 1위에 올랐다.


K리그 활동량 데이터는 광학 추적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분석한다.


6월 데이터는 K리그1 16∼19라운드, K리그2 16∼18라운드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윤빛가람은 6월 수원FC가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FC의 한국영(46.51㎞)과 전북 현대의 류재문(45.50㎞)이 각각 2, 3위에 올랐고, 고승범(수원.44.80㎞)과 오베르단(포항.44.58㎞)이 뒤를 이었다.


최고 속도 부문에서는 대전의 김인균이 1위에 올랐다.


김인균은 지난달 10일 광주FC와의 18라운드에서 후반 19분 상대의 역습 때 아사니에게 따라붙어 골라인까지 질주하는 과정에서 시속 36.69㎞를 기록해 안현범(제주·시속 35.35㎞)을 따돌렸다.


스프린트 거리와 횟수에서는 강원FC 소속인 김대원(2천434m)과 김진호(117회)가 각각 1위에 올랐다.


K리그2에선 전체 뛴 거리 서재민(김포.34.75㎞), 최고 속도 김민호(김포.시속 35.89㎞), 스프린트 횟수와 거리에선 김주환(천안, 100회.2천54m)이 1위를 차지했다.


K리그1 '패킹 지수' 1위는 FC서울의 이한범이었다.


패킹 지수는 패스 하나가 동료에게 도달했을 때 그 패스로 제친 상대 선수의 수로, 패스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6월 4경기에서 298분을 소화한 이한범은 313개의 패스를 정확히 보내 383명을 제쳐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한범은 경기당 77분으로, 톱5 선수 중 출전 시간이 가장 적었으나 가장 많은 패킹을 기록했다"면서,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질 높은 패스를 시도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파이널 서드(공격 지역)에서는 서울의 이태석(패스 57·패킹 108), 30m 이상 장거리 부문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의 박승욱(패스 22·패킹 118)이 가장 많았다.


K리그2에서는 부산아이파크의 조위제가 패킹 지수 1위(패스 231.패킹 391)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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