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노선 준공 민간투자 사업을 올해 연말 본격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실시협약(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가칭)가 지정됐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사업 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연내 착공하여 당초 계획대로 2028년 GTX-C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80분 이상에서 29분까지 대폭 단축되게 된다.
국토부는 GTX-C가 개통되면 매일 30만 명 이상의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교통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