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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관리 않는 지하차도도 특별 점검 실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19 23: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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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처럼 전국에 국토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터널, 교량,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위험 요인이 없는지 특별 점검을 실시하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부산국토관리청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피해 복구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위험 감지 기능을 강화하고 위험 평가 특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또 국토관리청.도로공사 관계자들에게 "역사상 유례없는 호우에도 큰 피해 없이 잘 대처해 주신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남은 장마 기간 큰 피해가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회의 직후, 원 장관은 부산진역을 방문해 철도 물류 관계자들과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화물운송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부산진역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영동선 운행중단으로 철도화물 수송에 차질이 생겼다.


원 장관은 "영동선 춘양∼법전 구간은 장기간(약 60일) 선로 복구작업이 예상되는 만큼 코레일은 화주사들과 원만히 협의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원 장관은 경상북도 예천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긴급지원주택에 입주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택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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