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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22점' 한국 남자농구, 일본과 1차 평가전 승리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23 07: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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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2점을 넣은 허훈(상무)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과 평가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 1차전에서 76대 69로 이겼다.


국제농구연맹, FIBA 랭킹 38위 한국은 다음달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사전 예선,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일본을 상대했다.


한국보다 두 계단 높은 36위 일본은 다음 달 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가 공동 개최하는 FIBA 월드컵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로 한국 원정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 농구대표팀은 23일 낮 2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하윤기, 문성곤(이상 kt), 허훈, 송교창(상무), 이승현(KCC)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한 한국은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하윤기의 블록, 송교창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고, 전성현(소노)이 3점 포를 잇달아 터뜨려 1쿼터를 27대 19로 마쳤다.


2쿼터 한국은 9점을 몰아넣은 허훈의 활약 속에 한때 일본과의 격차를 11점 차까지 벌렸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2대 10으로 압도하면서 45대 39로 전반을 마무리한 한국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1쿼터 중반 이미 3반칙을 쌓아 벤치에 앉았던 송교창을 다시 투입했고, 송교창은 코트에 들어오자마자 페이드 어웨이 슛으로 관중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하윤기의 '인 유어 페이스' 덩크가 터지자 팬들의 환호가 최고조에 달했고, 3쿼터 막판 전성현의 3점포까지 골고루 터졌다.


4쿼터 5∼6점 차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던 한국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이승현의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과 일본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승부를 갈랐다.


허훈이 22점, 전성현이 3점 슛 4개 포함 14점으로 활약했고 송교창과 하윤기가 나란히 10점씩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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