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팀] 서울시의 도농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3 청년 미래 일자리 모델 지원 사업’이 양구군 일원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청년 미래 일자리 모델지원 사업’은 도시의 청년들이 인구 감소와 청년 고용 불안 등의 문제와 연계해 미래형 청년 일자리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개발하는 사업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추가 지역문제 해결책을 마련하고 로컬 비즈니스를 구상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들은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청년 8명으로, 이들은 19일부터 25일까지 양구군에 체류하면서 지역주민을 만나고 양구군을 탐방하면서 지역의 이슈와 문제를 발굴하고, 미래 일자리 구상과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해 추가 지역문제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구군도 도농 상생 프로그램 모델인 ‘2023년 양구사랑아카데미’를 이달부터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양구사랑아카데미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계 인구 창출 프로그램인 시마코토 아카데미를 벤치마킹한 사업으로, 도농 교류를 통해 양구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이 양구에 대해 배우면서 지역 내 체류를 통해 지역에 관심을 갖고 나아가 생활인구로 자리 잡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양구학 개론, 양구탐험대, 양구 가치 같이 찾기, 양구사랑 전시회 등 관계 인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인선 인구정책팀장은 “지역소멸의 문제는 단순히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의 문제, 도시의 문제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양구군은 수도권과의 도농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도시 청년 에너지의 양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계를 확장하며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