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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놀란 감독과 배우들이 '오펜하이머'에 빠진 이유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07-26 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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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 탄탄한 작품성과 놀라운 이야기로 국내 총 3,315만 관객을 동원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원히 세상을 바꾼 천재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로 돌아온다.


'J.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됐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인물로 지금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그를 평가하는 등 현대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손꼽힌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J.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면서, "다양한 지점에서 '오펜하이머'의 정신 속으로 파고들어 관객을 그의 감정적 여정 속으로 안내하려 노력했다. 그게 이 영화의 도전이었다"고 말하며 수많은 고뇌와 딜레마에 빠졌던 그의 이야기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놀란 감독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 역시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에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흥미를 유발한다.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은 킬리언 머피는 "'오펜하이머'는 단순한 인물이 아니다. 그의 도덕적 여정을 그려내는 것이 가장 까다로웠던 부분 중 하나였다"라고 털어놨고,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끈 또 한 명의 인물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 역으로 분한 맷 데이먼 역시 "의심할 여지없이 이 이야기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라고 거듭 강조해 작품 속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에 대한 기대와 그의 인생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드높였다.


최초의 흑백 IMAX 카메라 촬영, 제로 CG 프로덕션 등 어디에도 없었던 연출로 선보일 세계 제 2차대전 당시의 이야기, 그리고 거장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 '오펜하이머'의 삶은 어떨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북미에서 첫 공개된 이후 "'인터스텔라'의 과학과 감성, '덩케르크'의 감동과 웅장함이 모두 있다!"(Hollywood Reporter),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최고의 업적이자 올해 최고의 작품"(Movie Maker),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커리어의 정점이자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Collider) 등 찬사를 이끌어내며 올여름 필람 무비로 손꼽히는 영화 '오펜하이머'는 오는 8월 15일 국내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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