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가상현실(VR) 게임 11종을 선보였다.

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는 입점작 영역을 가상현실(VR) 게임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조선 좀비 디펜스 △옥토레이드VR △댄싱 에로우: 비트스매시 △적벽대전VR 아케이드 등 11종의 게임을 론칭했다.

스토브인디는 지니소프트, 블렌즈, 프리팹 등 뛰어난 개발력과 독특한 매력을 지닌 개발사들과 손을 잡았다. 조선 좀비 디펜스와 댄싱 에로우 등을 만든 지니소프트는 올해 2월 '2023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여해 기술력과 K-콘텐츠의 역량을 드러낸 바 있다.

블렌즈가 개발한 옥토레이드는 VR 게임으로서는 보기 드문 크로스플랫폼 PvP(플레이어 간 전투) 게임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이사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다양한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입점 영역을 VR 게임으로 확대했다"면서, "VR 게임 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한 VR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브인디는 11종의 VR 게임을 시작으로 연내 200개의 VR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토브인디에서는 800여개의 인디 게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