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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가족 사모펀드’ 의혹 관련 금융감독원 압수수색
  • 우성훈 기자
  • 등록 2019-09-27 18: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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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27일 오전 금융감독원 지분공시팀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2차전지 업체 WFM의 최대주주 지분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WFM은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PE의 투자를 받은 곳으로,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무자본으로 인수한 뒤 허위 공시 등으로 주가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코링크와 WFM 등의 관계를 바탕으로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해당 업체의 경영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WFM은 정 교수에게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동안 영어교육 자문료 명목으로 1,400만 원을 지급했고, 또, 조 장관 일가의 자산을 관리한 증권사 직원 김 모 씨는 정 교수가 먼저 WFM에 대해 알아봐달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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