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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제3자 매각’ 부인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8-08 18: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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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아시아나항공 제공[이승준 기자]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제3자 매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산업은행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기업결합이 진행 중인 현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 제3자 매각 준비 중’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산은은 “삼일회계법인이 현재 수행 중인 용역은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항공시장 변화에 대비해 자금수지 점검 등을 진행 중인 것”이라면서, “해당 용역은 제3자 매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경쟁 당국과 협의 중인 시정방안은 확정되지 않은 사안으로, 혼란을 가중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산은은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 등 외국 경쟁 당국이 독과점 우려를 이유로 기업결합 심사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산은은 최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무산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지난 6월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진칼 지분 처분 계획을 포함해 무산 시 ‘플랜B’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올해 3분기 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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