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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 빛낸 외국인 배우, 어디서 봤는데..."꿈을 이뤘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08-12 1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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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영화 '비공식작전'에서 활약한 외국이 배우 번 고먼, 마르친 도로친스키가 감독과 제작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터' 역의 번 고먼과 '헤이스' 역의 마르친 도로친스키는 유수의 인기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들이다.


'왕좌의 게임', '에놀라 홈즈', '디 오퍼' 등에 출연하며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온 배우 번 고먼은 "이 영화는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갖춘, 모두가 봐야 하는 버디 무비"라며 '비공식작전'을 소개했다.


극 중 CIA 출신 중동 전문가 '카터' 역으로 분한 그는 '민준'(하정우)에게 중재자를 소개해줄 뿐만 아니라 제3자가 아닌 직접 몸값을 전달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네면서 활약한다. 평소 김성훈 감독의 열렬한 팬임을 드러낸 그는 "'비공식작전'의 강렬한 휴먼 드라마에 작은 부분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영화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또한 한국 및 북미 개봉 소식에 "'비공식작전'의 놀라운 배우, 제작진들과 함께 긴장감 넘치고 강렬한 스토리를 작업한 것은 시네필로서 일생의 꿈을 이룬 것과 마찬가지"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위스 미술상이자 구출 작전의 중재자 '헤이스' 역을 맡은 마르친 도로친스키는 "스토리와 인물들의 결심, 특히 민준'이 동료가 납치된 곳에 직접 가서 그를 구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비공식작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퀸스 갬빗'에서 빌런 체스 챔피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오프닝에서 함장 역을 맡은 그는 극 중 '민준'이 비공식 작전에 착수할 수 있도록 레바논 현지 채널을 소개해주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그는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감독님을 비롯한 모두와 함께한 작업이 이토록 좋은 경험이 될 줄 상상도 못 했다. '비공식작전'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은 지난 2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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