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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손익분기점 넘었다...국산 텐트폴 영화 중 유일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08-14 16: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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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김혜수, 염정아 주연의 영화 '밀수'가 개봉 3주 차 주말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의하면 '밀수'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42만 5,442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35만 5,462명.


제작비 175억을 투입한 '밀수'는 개봉 3주 차에 전국 400만 관객을 넘기면서 올여름에 개봉한 국산 텐트폴 영화 중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약 400만 명)에 도달했다.


'밀수' 보다 일주일 뒤에 개봉한 경쟁작 '비공식작전'(98만 명)과 '더 문'(48만 명)이 흥행에 고전하고 있고, 지난 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154만 명)가 후반 흥행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밀수'는 가장 먼저 목표를 달성하고 미소짓게 됐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베테랑', '베를린' 등을 만든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김종수, 고민시, 박정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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