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 이상이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53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2일 밝혔다.
설문 응답자의 92%는 이달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다.
반면 0.25% 포인트 금리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는 8%에 그쳤다.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응답자들은 물가지표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든 것을 전망에 근거로 삼았다.
다음 달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가 37%로 한 달 전보다 28%포인트 상승했고, 물가 하락 쪽으로 답한 응답자 비율은 9%로 전월대비 35%포인트 떨어졌다.
또 다음 달 환율이 오른다고 답한 비율은 16%로,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