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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1회용품 없는 배달 위해 다회용기 지원.수거 서비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8-25 13: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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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인천시 제공[박광준 기자] 인천시가 1회용품 없는 배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다회용 배달용기 지원과 수거 사업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민간 배달앱 업체와 함께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4일부터 배달음식점에 다회용기 지원과 용기 수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음식점에서 다회용기 배달 참여를 신청하면 1회용기 구매 가격과 유사한 가격으로 스테인리스 재질의 밀폐용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들은 다회용 배달용기 업체에 음식을 주문해 먹은 뒤 설거지를 하거나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지 않고 그냥 뚜껑을 받아 문 앞에 두고 배달가방에 부착된 QR코드로 회수 신청을 하면 된다.


특히, 수거된 용기는 7단계 전문 세척 공정을 거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관리되고, 인천시가 수거와 세척에 드는 1건당 천 원씩의 이용료를 지원해 소비자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에 참여하는 음식점은 배달앱에 다회용기 주문 가능 가게로 홍보돼 친환경 식당으로 이미지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리턴잇'은 참여 음식점에 다회용기 공급부터 회수, 세척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리턴잇 상담센터(1670-0916)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1회용품 이용률이 높은 배달음식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1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촉진 시키는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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