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상태 진단 및 전문상담을 진행하는 ‘2023년 찾아가는 마음안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배재남)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총 3회차로 진행되고, 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측정, 전문가 1:1 상담 등 전문상담 프로그램과 타로 심리상담으로 구성돼 있다.
1회차 행사는 이달 25일 인천공항 탑승동 현장에서 진행됐고, 항공사, 정부기관 등 현장 근무자들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2회차 행사는 다음 달 2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회차 행사는 10월 12일 인천공항 물류단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경우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인권상담소인 ‘마음여행 상담센터’를 운영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상주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어려움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어 이번 마음상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로 현장 근무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및 대인관계에 대한 고민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사는 이번 캠페인이 현장 직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 및 업무 능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 공항 운영 완전 정상화를 선포하기까지 8만여 상주직원의 하나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최근 항공수요 급증세에 맞춰 공항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공항 상주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인권실태 진단 및 이해관계자 참여를 바탕으로 ‘2023년 인권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공항 내 인권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세부 이행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