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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대전 1대 0 제압...대구는 강원 잡고 5위로 도약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9-02 03: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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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10위 수원FC가 이승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을 물리치고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했다.


수원FC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이승우의 선제 결승골로 대전에 1대 0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퐁당퐁당' 3승을 올린 10위 수원FC는 승점 29를 쌓아 K리그1 잔류 마지노선인 9위(승점 34)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승점 5로 좁혔다.


8위(승점 37) 대전은 상위권 진입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중원 싸움에서는 대전이 우위를 보였지만 최근 득점포가 뜨거운 이승우를 앞세운 수원FC가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이 떨궈준 헤더 패스를 이승우가 골대 오른쪽에서 밀어 넣었다.


올 시즌 전반기 부진하던 이승우는 8월 이후 치른 5경기에서 4골을 넣으면서 시즌 득점을 7골(2도움)로 늘렸다.


이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FC는 이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뒀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FC가 최하위 강원FC를 1대 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대구는 5위(승점 41)로 2계단 뛰어올랐다.


승점 21의 강원은 그대로 12위에 머물렀다.


대구 세징야는 전반 13분 후방의 홍철이 한 번에 패스를 띄워 넘겨주자 골대 왼쪽 사각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8번째 골을 넣은 세징야는 리그 득점 랭킹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세징야는 전반 막판 큰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웃으면서 경기를 마치지는 못했다.


공중볼을 놓고 경합하던 세징야는 강투지와 엉켜 넘어졌는데, 갈비뼈 부위가 강투지의 축구화 발꿈치에 눌렸다.


들것에 실려 나간 세징야는 결국 전반 50분 에드가와 교체됐고 이어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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