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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화그룹 계열 상장사 3곳 상장폐지 결정
  • 이승준
  • 등록 2023-09-02 05: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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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한국거래소가 이화그룹 계열사 상장사 3곳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거래소는 1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이아이디와, 코스닥 상장사 이화전기.이트론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이아이디는 상장폐지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15 영업일 내에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접수한 경우 거래소는 20일 내에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해야 한다.


이화전기와 이트론의 최종 상장폐지 여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이후 20 영업일 이내에 열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확정되는데,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다시 한 번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거래소는 지난 5월 김영준 회장과 김성규 총괄사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이들 법인은 혐의를 부인하거나 혐의 발생 금액을 낮춰 공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잠시 거래가 재개되기도 했는데, 거래소는 제보를 토대로 해당 계열사들의 공시가 사실과 다른 점을 파악해 다시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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