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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됐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10-02 2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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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승준 기자] 한국 경보 간판 김현섭(삼성전자)이 8년을 기다린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1일(현지시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현장인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김현섭의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 동메달을 수여했다. 


이 날 메달 시상식은 지난달 20일 대구대회 남자 20㎞ 경보 동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스타니스라브 에멜야노프가 도핑 위반으로 적발됨에 따라 김현섭의 순위가 4위에서 3위로 정정되면서 가능하게 됐다. 


김현섭은 IAAF으로부터 직접 동메달을 수여받으면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현섭은 “오늘 동메달을 수상하니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국 최초 메달리스트가 된 것이 정말 실감이 나고 무척 기쁘다”면서, “4일 열리는 20㎞ 경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현섭과 최병광(삼성전자)은 오는 5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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