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산 기자] 제주시 일부지역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대 가구와 상가에서 물 공급이 끊기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오전 11시 40분 제주시 이도이동 한일베라체 아파트 인근 연북로 인도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한 상수도 관로 공급망 정리 작업과정에서 2002년에 매설한 지름 300m의 상수도관이 파열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이 일대 인도와 도로까지 물이 넘쳐 났고, 제주시 이도2동과 삼도1동 일부, 일도2동 일부, 화북 2동 일부 주택과 상가에서 물 공급이 끊기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긴급복구를 위해 잠수부까지 동원했지만, 복구 시점은 아직 예측할 수 없다며 단수로 인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양해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