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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석 대비 장바구니 물가 안정 ‘총력’
  • 김진산 기자
  • 등록 2023-09-06 2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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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물가대책위원회 개최...오는 10월 3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 운영


[김진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 안정대책 마련 및 소비촉진 대책 공유를 위해 6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3년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폭염.호우 등으로 상승했던 채소류 가격 하락, 축산물 가격 안정 등으로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 가격은 8월 말 지난달 대비 3.4% 낮은 수준이나, 추석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제주지역 경기동향은 7월말 기준 관광객이 전년 대비 3.9% 줄어들고, 주택경기 부진 및 고금리 장기화로 도내 민간 소비 감소와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오는 11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로 민생 어려움 덜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 확대 및 농산물 수급.안정 지도반 운영 △제주산 돼지고기, 한우 1일 도축물량 확대 △분야별 물가 관리 합동점검반 중점 운영 △식품 안정 및 개인서비스 가격 특별 관리 △장바구니 물가 조사 확대(주1회→2회)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물가안정 캠페인 등 물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달부터 추진 중인 하반기 민간소비활성화 시책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청정제주 수산물 홍보 및 소비활성화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관리와 함께 침체된 제주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소비촉진 정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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