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서울 중구와 방산시장 상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포장 자재, 포장인쇄 등 패키지 관련 산업으로 특화된 방산시장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 속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19 제2회 방산시장 포포남녀 박람회를 마련했다. 

‘포포남녀’는 ‘포장하는 남자, 포장하는 여자’의 줄임말이다. 

박람회는 시장 주차장에 들어설 특설무대와 전시 부스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40 개 전시 부스에서는 각양각색의 포장 자재, 용기, 캔들, 라벨 등 시장 대표상품을 선보이면서 레이저 컷팅, PVC 가공, 비닐인쇄 등 평소 보기 힘들지만, 실생활과 밀접한 공정들도 직접 지켜볼 수 있다.

특설무대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박람회의 분위기를 돋운다. 트로트 아이돌 장민호 , 4인조 걸그룹 플래쉬 등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노래자랑 등 상인과 고객이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부스운영 및 식전공연으로 막을 열어 오후 5시까지의 진행으로 박람회를 찾아주신 손님을 맞는다.

중구청 소상공인 담당과 관계자는 “청계천, 중부시장.광장시장과 인접한 좋은 입지에 여타 시장에선 다루지 않는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경쟁력을 갖춘 시장”이라면서, “이번 박람회가 특히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층에 어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