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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4', 김히어라 학폭 의혹에 녹화 긴급 취소→9일 결방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9-07 16: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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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창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 예정 방송이 취소됐다.


6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는 "9일 방영 예정이었던 'SNL 코리아 시즌4'(이하 'SNL 코리아4') 김히어라 편 녹화를 취소하고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NL 코리아4'는 매주 목요일에 녹화를 진행한 후 이틀 뒤인 토요일에 방송을 공개한다. 오는 7일 진행될 녹화에는 김히어라가 호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고, 지난 4일 'SNL코리아4' 측은 해당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김히어라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제 안엔 아직도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너무 많다. 그 많은 것들을 'SNL 코리아'에 쏟아내고 가겠다. 최고의 크루들과 무대에서 제대로 놀아보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이 나오고 논란이 번지자, 'SNL코리아4' 측은 녹화 자체를 취소하고 결방을 결정했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동문의 말을 인용해 김히어라가 강원도 모 중학교에 재학할 당시 '빅XX'라는 일진 모임의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빅XX'는 갈취.폭행.폭언 등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제보자 중에는 김히어라의 담배 심부름을 하거나 돈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해 김히어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이 '빅XX' 멤버였음은 인정했지만 폭행, 갈취 등에 "직접 가담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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