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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필, 가수 에이민과 11월 12일 결혼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09-07 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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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영화 '범죄도시3'에서 활약했던 배우 고규필이 오는 11월 12일 결혼한다.


6일 소속사 빅보스 엔터테인먼트는 "고규필 씨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본명 민수연)씨와 오는 11월 12일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결혼식은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9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인 고규필과 에이민은 약 9년간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맡게 됐다. 두 사람의 연애 소식은 '범죄도시3'의 개봉 이후 자연스레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고규필의 절친인 김남길이 맡아 화제를 모았다. 김남길의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김남길 씨가 오래전 고규필 배우에게 '결혼하면 사회를 봐주겠다'고 약속했고, 이번에 그 오랜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SBS 드라마 '열혈사제'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후, tvN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 '바닷길 선발대' 등에 연달아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


고규필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했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돼 성인 배우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드라마 '열혈사제', '사랑의 불시착', '형사록' 시즌1~2와 영화 '너의 결혼식', '정직한 후보'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5월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에이민은 2018년 '하이드 앤 식'으로 데뷔한 가수로 지난달 신곡 '블루'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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