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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인터뷰 의혹’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검찰 출석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9-07 12: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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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7일 오전부터 신 전 위원장을 배임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김만배 씨와 만난 적이 있냐", "검찰이 김만배 씨 재판에서 3월 1일 자로 소급 판매한 계약서가 있다고 했는데 이와 관련해 하실 말씀이 있느냐"는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신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1억 6천여만 원을 받고 김 씨가 허위 사실을 말하는 내용이 담긴 인터뷰를 지난해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 씨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대검 중수과장이 대장동 사업 자금책인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3월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두고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김만배씨로부터 돈을 받으며 이를 책 3권을 산 것처럼 위장했다며, 전날 열린 김만배 씨 추가영장 심사에서 인터뷰 6개월 전 날짜로 작성된 허위 도서 판매 계약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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