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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전국에서 집회...“조치 없으면 2차 파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9-14 17: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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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4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첫날인 이날, 철도노조는 서울, 부산, 대전, 경북 영주, 광주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는 이날 낮 12시 지하철 1호선 서울역 3번 출구 앞에 모여 "수서행 KTX는 시민 절대 다수의 요구라는 점에서 철도노동자의 총파업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을 주요하게 요구해 왔는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에 대해 "정부 정책 사항을 목적으로 한 정당성 없는 파업"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노조는 정부가 '철도 쪼개기'로 민영화를 시도하고 지난 1일 SRT 경부선 수서∼부산 간 좌석을 하루 최대 4,920석 감축해 '열차 대란'을 일으켰다며 "시민 불편을 해소할 유일한 대안은 수서행 KTX"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가 수서∼부산노선을 감축하며 증편한 KTX의 시·종착을 수서역에서 하면 된다"면서, "KTX와 SRT 연결 운행으로 효율을 극대화하고 운임차별을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도입,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등을 요구하면서 오늘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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