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정부가 올해 예정된 공공기관 투자를 목표보다 1조 8천억 원 이상 초과 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투자 규모가 큰 27개 주요 공공기관의 3분기 투자 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방침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주요 공공기관은 무더위와 집중 호우에도 지난 8월까지 당초 수립한 연간 투자계획 63조 4천억 원 가운데 40조 9천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말까지는 연간 목표 금액에 더해 1.8조 원 이상의 추가적인 투자 소요를 발굴해 집행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투자 연도별 집행률은 2020년 99.2%, 2021년 99.8%, 2022년 98.1% 등이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매월 점검회의를 개최해 공공기관이 국가 필수 기반시설과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고, 상저하고의 거시경제 흐름을 공고히 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집행여건 개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