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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GT에서 막바지로 가는 슈퍼 6000 우승 경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9-21 06: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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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지난 3라운드 예선에서 서킷을 주행 중인 이찬준(엑스타 레이싱, 18번)과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24번)의 차량.[이승준 기자]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대표하는 슈퍼 6000 클래스가 총 8라운드 중 6라운드에 접어드는 가운데이번 라운드는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orea International Circuit, 이하 KIC, 5.615km, 17Laps)에서 열린다전라남도가 주최하는 전남GT(Grand Touring) 대회의 초청 경기로 참여한다23일엔 예선을, 24일에는 순위를 결정짓는 결승을 소화한다

 

시즌 챔피언을 향한 박빙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드라이버 포인트 1위부터 3위까지 차이는 단 16포인트 차이로 1위 이찬준(86pts, 엑스타 레이싱), 2위 김재현(78pts,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3위 이창욱(70pts, 엑스타 레이싱)이 차례로 최상위권을 랭크하고 있다이처럼 세 선수의 드라이버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더블 라운드로 치러지는 최종전 직전인 6라운드의 성적이 중요하다더군다나 이 세 선수는 아직까지 슈퍼 6000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적이 없어 정상을 향한 동기부여가 그 누구보다 강력하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이창욱이 꼽힌다이창욱은 지난 라운드 리타이어로 핸디캡 웨이트가 없을 뿐더러, KIC에서 열린 올 시즌 3라운드 예선에서 슈퍼 6000 코스 레코드(1Lap 2:10.593)를 갱신하기도 했다지난해 전남GT에서 2위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기억도 있어이번 라운드 기필코 우승을 노린다

 

반면이찬준과 김재현은 핸디캡 웨이트를 얹는다지난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각각 50kg80kg가 다른 선수들보다 무겁다최종전(7, 8라운드)이 더블 라운드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이번 라운드에 최대한 핸디캡 웨이트를 덜어내는 전략을 취할 수도 있다하지만 지난 4라운드에서 이찬준이 핸디캡 웨이트 100kg를 얹고도 3위에 오른 것을 고려하면 한 치 앞을 예상하기는 힘들다

 지난해 열린 2022 전남GT 슈퍼 6000 클래스 스타트

장현진(서한GP)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5라운드에서 시즌 첫 포디엄(2)에 올랐던 그는 후반기 반등하기 위해 꿈틀대고 있다게다가 최근 2년 연속 전남GT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은 매우 소중하다지난 시즌의 경우 1점 차이로 시즌 챔피언이 결정됐다따라서 1포인트를 추가 획득할 수 있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의 주인공도 주목해 볼만하다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상되기에 상위권 선수들이 이 기록을 노릴 것이다

 

한편, AMC 모터스포츠는 6라운드를 앞두고 드라이버 라인업을 모두 교체했다개막전(1, 2라운드)에서 연달아 4위를 기록한 일본인 드라이버 아오키 다카유키와 GT 클래스 5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정경훈을 슈퍼 6000 레이싱 차량에 앉힌다

 

이처럼 치열한 슈퍼 60006라운드 디지털 중계는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네이버 스포츠페이스북을 통해서, TV 생중계는 24일 오후 150분부터 주관 방송사 채널A와 채널플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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