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보육 인프라 예산을 늘리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 종사자와 아동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2024년 예산안에 담긴 정부의 지원 방안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아동 25인 이상 이용 지역아동센터에 생활복지사 1명을 추가 배치하고, 월 운영비를 15% 증액했다.
또 어린이집 보육료를 5% 인상하고, 영아반의 정원 미달 인원에 대해서도 보육료를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보육 인프라 확충 예산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