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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3 대백제전 방문객 누적 100만명 돌파
  • 윤여금 기자
  • 등록 2023-10-06 0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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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연휴 동안 인파 운집하며 부여군이 들썩들썩!

                           ▲ 2023 대백제전 부여 백제군출정식 장면


[윤여금 기자] 지난달 23일 시작한 대백제전이 6일간의 연휴 동안 충남 부여군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전국의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넓은 백제문화단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은 백제문화제가 13년만에 대백제전으로 돌아온 만큼 공연체험퍼포먼스 등 분야별 프로그램 기획과 경관 조성 등 빈틈없는 행사 준비로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모을 수 있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2023 대백제전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집중됐다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안전한 행사장 환경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백제문화단지 주무대 앞 광장에는 활기가 넘쳤다.

 

연휴 동안 부여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가수들의 공연과 뮤지컬 등이 펼쳐지면서 방문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9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백제문화단지의 멋진 배경과 함께 펼쳐진 김태우박정현코요태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뮤지컬 여고동창생은 긴 연휴에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뿐만 아니라 부여읍 시가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부여읍 시가지에서 진행된 백제문화 퍼레이드와 정림사지에서의 롯데월드 미라클 퍼레이드는 부여의 밤을 화려한 빛과 퍼포먼스로 수놓았다특히 롯데월드 미라클 퍼레이드는 정림사지를 배경으로 롯데월드에서 보던 퍼레이드를 볼 수 있어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미라클 라이팅 퍼레이드쇼미라클 민속퓨전 퍼레이드쇼로 구성된 퍼포먼스로 정림사지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부소산에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 부여 문화유산 미디어아트까지 진행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끊임없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부여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풍성한 프로그램과 화려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5일에는 국가 무형문화재인 은산별신제와 7일에는 도 무형문화재인 은산내지리단잡기용정리상여소리의 전통 민속공연이 하루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7, 8일에는 이영지성시경김범수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공연이 백제문화단지를 가득 채운다. ‘수상 멀티미디어쇼사비성 수문장 교대식8일까지 매일 2회씩 진행될 계획이다. 1,500년 전 백제 중흥을 이끈 성왕의 업적과 역사를 연출한 백제군 출정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에 볼 수 있다.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은 9일까지 계속된다백제시대 왕릉을 연상시키는 원형 골격돔 미디어아트관과 백제복식체험탁본체험도자기물레체험 등이 마련된 사비백제 체험’ 부스를 상설 운영한다.

 

백제문화제의 정체성인 제례와 불전은 6일 유왕산 추모제, 7일 임천 충혼제, 이어 8일 수륙대제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2023 대백제전의 폐막식은 오는 9일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송가인더원 등 유명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불꽃놀이로 17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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