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천 기자] 뚜벅이는 느려도 조용히 세상을 보는 여행이다.
섭지코지는 성산포읍 고성리에 있는 해안 지형으로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본래의 섭지코지는 반도 끄트머리의 해안 절벽을 가리킨다. 이곳은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였으나 드라마 올인의 대히트 기회로 유명세를 타고 현재 세트장 일부가 남아있다. 대형 리조트 시설인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휘닉스 제주가 섭지코지가 들어서면서 자연 풍경이 상당히 훼손되었다.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 선녀바위. 섭지코지등대. 협자연대. 봉수대등 해안길을 따라 풍광이 아름답고 걸어서 주변 한 바퀴 도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 앞 성산포 봉우리 동쪽의 아름다움과 우도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