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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中企 R&D 지원체계 개편하겠다”
  • 우성훈 기자
  • 등록 2019-10-08 13: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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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에 따라 R&D 지원금액을 3년 20억원으로 확대하고 R&D 성공 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후불형 R&D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도전적 과제를 권장키 위해 R&D에 실패하더라도 ‘성실한 실패’의 경우 축적으로 인정하는 범위를 확대하는 제도를 내년부터 시작하겠다”면서,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중소기업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테크 브리지(Tech-Bridge) R&D’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중소기업의 혁신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 구매계약을 맺고 대기업이 멘토로서 조력할 수 있는 ‘공공조달 멘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면서, “대한민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 K’를 개발하고 한류와 온라인을 활용한 수출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육성과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일본 수출규제 이후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설치해 대기업이 필요로 하고, 중소기업이 개발.생산 가능한, 또 생산 후 판로를 대기업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는 품목을 파악했다. 


박 장관은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 100개, 스타트업 100개를 발굴.육성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독립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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