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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개 식용, 이른 시일내 종식되도록 하겠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0-12 08: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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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개 식용 문제에 대해 “국회와 협의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종식되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국격도 있고, 동물복지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는 사실 종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특별법을 제정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 관련 분야 전문가, 동물보호단체, 육견업계 등과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개 식용 종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당초 2022년 4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위원회는 여러 차례 운영 기간을 연장하면서 논의를 이어왔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워낙 이견이 첨예하게 좁혀지지 않고 있고, 오히려 더 넓혀지고 있다”면서, “그렇다면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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