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유튜버 김용호씨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오후 12시 45분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층에서 숨져있는 김 씨를 발견했다.
앞서 김 씨는 2019년 7월 부산의 한 식당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전날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또 약점을 빌미로 일부 연예인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로 오는 16일 구속 영장실질심사도 예정돼 있었다.
경찰은 김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씨는 생전 보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일원으로 활동하는 등 유튜브에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