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이버안보는 무엇보다 국가안보와 직결되며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중요성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영빈관으로 국내외 해킹 방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청년 ‘화이트해커’(보안망 취약점을 찾는 해커) 80여 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이 핵.미사일 개발의 중요 자금줄이며, 온라인에서 무차별 확산하는 ‘가짜뉴스’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또 우리 경제와 행정의 안정을 늘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보보호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으로 성장할 기반 조성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 및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간 공동연구 등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자, 사이버 경찰관”이라면서,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늘 열렬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자리한 테이블에는 이종호 과학기술통신부 장관과 함께 금융보안원, 군 사이버작전사령부, 금융서비스 업체,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체 관계자와 경찰대.서울여대 학생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