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에서 설계 오류가 확인됨에 따라 인천시가 검단 지역 10개 민간 아파트에 대해서도 점검을 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최근 문제가 된 LH 아파트의 벽체 철근 누락 원인이 설계 오류로 드러남에 따라 다른 민간아파트에서도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12월까지 예방 차원의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전문기관을 선정해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을 검토하고 구조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검단신도시 외에 다른 신축 단지 아파트에 대해서도 품질 점검을 확대해 설계도서 검토와 시공 등을 단계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점검은 설계 적정성을 근본적으로 확인하려는 조치”라면서, “인천시 차원에서 설계 오류 여부를 검증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