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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순자, 뒤늦게 밝힌 이혼 사유는 전 남편 불륜 "너무 힘들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0-21 04: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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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자 인스타그램 캡처[이승준 기자]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순자(가명)가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순자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변론기일 소환장을 공개하면서 "불륜 기간 때문에 다음 기일 잡는 게 말이 되느냐"고 호소했다.


순자는 "불륜에 대한 기간이 서로 말이 다르니 나 보고 증거 가지고 오라길래 너무 힘들어서 '상간녀 주장 받아들이겠다. 재판을 해달라'고 했는데, 다음 달로 미루더라. 이게 맞는 거냐.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또 순자는 "한 번 사기당하듯 진행했던 소송"이라면서, "계약 파기하고 새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 조차 너무 힘들어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판결만 내려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간 재판장인데 진짜 너무 무너진다"고 호소하면서 변호사 소개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어 순자는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면서 이혼 절차에 지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미워하는 마음이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제일 무거운 거라는 거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거 가지고 있기 싫어서 회피했다"며 "오늘도 다시 내 마음은 무거워지고 멘탈은 깨지고. 응원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 얼른 끝나서 진짜 깃털 같은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순자는 지난 4일 종영한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에 출연하면서 27살에 딸을 출산하고 결혼 생활을 하다가 이혼한 지 3개월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이혼 사유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으나 "내가 피해자인 입장인데, 내가 피해자라고 슬퍼하고만 있을 수는 없더라. '나도 빨리 행복해져야지' 그래서 여기 나와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잘 온 것 같다"고 간접적으로 이혼 사유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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