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23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청약 접수가 시작됐다.
LH는 전국 통합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주택을 매입해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 조건은 주변 시세의 50% 이하로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고, 다가구·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택 유형이 공급된다.
이번 청약에는 경기 지역 453가구, 대전지역 402가구 등 모두 1,608가구가 공급된다.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 기준을 충족한 경우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하고,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를 동시 수급하는 최저 소득계층의 경우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해 보증금 없이 입주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11월 7일부터 공급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고, 계약 체결을 거쳐 11월 말 이후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청약접수 일정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LH청약플러스(apply.lh.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