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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북한과 리턴매치 0-0 무승부...파리행 가능성 키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1-01 16: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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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아시안게임 당시 여자 축구 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우리 대표팀이 '남북 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중국 푸젠성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2차 예선 조별 리그 B조 2차전에서 북한과 0대 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태국에 10대 1 대승을 거둔 한국은 '죽음의 조' B조에서도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되던 북한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을 따내면서 조 선두(승점 4·1승 1무.골 득실 +9)를 지켰다.


2위 북한(1승 1무·골 득실 +1)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모여 4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4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는 다음 달 1일 같은 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치르는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한국 여자 축구는 그동안 올림픽 본선에 한 번도 진출한 적이 없다.


대표팀은 약 한 달 전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에서 북한에 당한 1대 4 패배를 설욕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북한과 상대 전적은 1승 4무 16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여자 축구 A매치에서 승리한 것은 2005년 동아시안컵(1-0)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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