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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한국원자력연구원 방문...연구개발 활성화 등 공감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11-03 20: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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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했다.[민병훈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3일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12번째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기관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시설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시에 의하면 이 시장과 주한규 원장,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양 기관은 원자력 연구개발과 육성에 적극 공감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첫인사로 “원자력연은 1959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국가연구소로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중추기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 표준형 원전 설계기술 자립.개발의 주역으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력 확보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또 “대전은 16개 과학기술 출연연과 3만 명 이상의 석·박사, 카이스트, 연구소 등 과학기술 혁신 자원이 집적된 과학수도이며 수도권 중심 체계를 뛰어넘어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라면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창업가와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올 한해는 교촌국가산단 160만평 확정, SK온 4700억 원 투자 유치, 방위사업청 조기 이전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나노·반도체 등 시정 4대 전략산업과 핵융합, 원자력 등 주력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주 원장은 “원자력 연구개발과 육성을 위해 시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시장은 “논의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시 관련 부서의 심도 있는 검토와 협의 과정을 거쳐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후 양 기관 관계자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등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찾아 대덕특구 출연연과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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