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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中 BYD와 창원에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짓는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1-06 18: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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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KG모빌리티 제공[이승준 기자] KG모빌리티가 중국 이차전지·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합작해 국내 배터리 팩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KG모빌리티는 이달 1일 중국 선전 BYD그룹 본사에서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왕촨푸 BYD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팩 공장 건설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2021년 KG모빌리티의 전신 쌍용자동차는 BYD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과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배터리 팩 생산 방안을 구체화해온 양사는 이번에 KG모빌리티의 창원 엔진공장 부지에 배터리 팩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 공장에서는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토레스 EVX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는 전기 픽업트럭 'O100'을 위한 배터리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이면서 CATL에 이은 중국 2위 이차전지 업체인 BYD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원동력을 확보했다고 KG모빌리티는 설명했다..


BYD도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년경 토레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고,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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