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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처음에 모르고 마약 투약"...고의성 부인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1-05 1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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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배우 이선균 씨가 지난달 28일 첫 조사 후 1주일 만인 전날 다시 경찰에 출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 씨는 처음에 모르고 마약을 투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부인하는 진술이다.


유흥업소 실장이 자신을 속이고 뭔가를 줬으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걸로 알려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 씨의 변호인 측은 그렇게 직접적으로 진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국과수는 이 씨의 머리카락 정밀 검사 결과, 대마와 향정 성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 씨가 최소 8~10개월 동안은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 씨가 유흥업소 실장에게 협박을 받아 거액을 건넨 만큼 해당 기간 전에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보강 수사 뒤 이 씨의 3차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씨가 유흥업소 실장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조사하지 않았고, 별도로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는 5일 첫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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