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레오 인스타그램[이승준 기자] 그룹 빅스의 멤버 레오가 온라인에서 짤로 소비되는 팬에게 따뜻한 말을 남겨 감동을 전했다.

6일 레오는 개인 SNS에 "희화되는 거 같아서 하는 말인데 누군가의 하루에 웃음을 주는 힘은 대단한 거다. 난 충분히 힘이 됐고 덕분에 웃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빅스 팬 극한 직업이다. 고마워. 앞으로도 힘이 되어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레오를 향해 양팔을 머리 위로 올려 커다란 하트를 만든 팬의 뒷모습과 그런 팬을 바라보면서 옅은 미소를 보이는 그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해당 사진은 과거 빅스 팬 사인회 중 촬영된 모습으로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극한직업 남돌'이라는 제목으로 팬들을 조롱하는 밈으로 최근까지 사용되는 짤이었다.

이에 레오는 자신을 향한 팬의 소중한 마음이 왜곡되거나 희화화되는 것을 우려하며 직접 용기 내 솔직한 심경을 전한 것이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오 진짜 따뜻한 사람", "팬도 멋있고 레오도 멋있다", "레오의 진심이 팬에게 닿기를", "진심이 통하는 가수와 팬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동했다.

한편, 레오가 속한 빅스는 오는 21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CONTINUUM'(컨티넘)으로 컴백할 예정이다.